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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남가주에 태풍온다…허리케인 바하 연안서 북상

태풍이 남가주로 북상 중이다. 17일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주말부터 남가주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설 것이라며 홍수 등 비 피해를 경고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도 이날 “멕시코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 ‘힐러리(Hilary)’가 남가주로 향하고 있다”며 “현재 힐러리는 멕시코 바하 연안을 따라 이동 중이며 2등급 태풍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NHC에 따르면 2등급은 시속 96~11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오는 20일부터 남가주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렉 포스텔 기상학자는 “태풍 힐러리가 가장 강력한 4등급까지 규모가 커질 것 같지 않다”며 “그러나 이번 주말 남가주 지역에 최대 10인치가량의 강우와 함께 산사태, 홍수 등 비 피해를 야기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NWS는 힐러리의 영향으로 남가주 지역에는 22일까지 뇌우를 동반한 폭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베벌리힐스시를 비롯한 남가주 지역 시 정부들은 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을 대비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모래주머니 등을 제공하겠다고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헨리 디카로 기상학자는 “LA카운티의 경우 최대 3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된다”며 “특히 남가주 지역 카탈리나 섬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남가주 지역의 태풍 상륙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NWS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이 남가주를 직접 강타한 건 84년 만이다. 지난 1939년 9월 25일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폭풍으로 인해 롱비치 지역의 주택 등이 바다로 떠내려가는 등 총 48명이 사망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태풍 허리케인 주말 남가주 남가주 지역 허리케인 바하

2023-08-17

총격·역주행 등 5명 사망…주말 남가주 곳곳 ‘사건’

주말 동안 남가주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 최소 5명이 사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쯤 LA다운타운 7가 스트리트와 센트럴 애비뉴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사망했다. LAPD는 사건 직전 가해 용의자와 피해자는 다툼을 벌였고, 가해 남성이 여성에게 총을 쏜 뒤 도주했다고 전했다.   오전 3시 사우스LA 아발론 불러바드와 62가 스트리트에서는 17세 소년이 차 두 대에 치인 뒤 사망했다. LAPD 측은 피해자가 사건 당시 거리에 서 있었고, 가해 용의자들이 탄 차량 두 대가 의도적으로 피해자를 차로 치었다고 전했다.     LAPD 측은 갱 관련 사건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들은 범행 후 도주했다.   오전 0시40분쯤 가든그로브 크로스비 애비뉴 10000블록의 주택가에서는 가족 간 다툼이 벌어져 28세 남성이 총상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든 그로브 경찰국은 20세 남성과 28세 남성이 한 집 앞에서 말다툼과 싸움을 벌였고, 20세 남성이 총을 쏜 뒤 사건현장에서 달아났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10분쯤 할리우드 6500 선셋 불러바드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남성 1명이 사망하고, 다른 남성 1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들은 용의자 2명과 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용의자2명을 구금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같은 날 오전 0시40분쯤 요바린다 불러바드와 서밋 드라이브에서 과속 충돌사고가 발생해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분리석(curbline)과 충돌한 뒤 공중으로 솟구쳐 큰 나무에 부딪쳤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6시29분쯤 세리토스 알론드라 불러바드와 만나는 60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에서는 길을 잘못 든 것으로 보이는 세단 한 대가 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세단에 타고 있던 남성 1명이 사망했다. 한 목격자는 605번 남쪽 방면에서 세단이 북쪽 방면으로 이동했다고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진술했다. 김형재 기자역주행 남가주 주말 남가주 가해 남성 총격 사건

202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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